주린이의 기업 탐방기 - 장기투자(삼성전자 vs 현대, 기아자동차편)
안녕하세요, 주린이 김대리입니다.
먼저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MSCI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해 2월에는 아무 종목도 없다는 결과를 봤습니다.
증권 투자자님들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던
빅히트, 녹십자 조차도 포함되지 않은 것을 보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와 같은 주린이라면 단타(단기매매) 보다는
장기매매의 방식, 적금의 방식으로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데요.
오늘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중 달란트 투자님의 영상 중
장기 투자를 한다면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매수하는 데 있어서
알아야 하는 정보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1. 시장규모(매출 관점)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에 포함되어있고,
현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개 산업의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반도체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00조원 정도입니다.
반면 자동차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000조원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1년에 팔리는 자동차가 약 1억대 수준이며,
평균 판매단가는 2천만원 수준이므로 가격 x 판매수량 하면 2,000조원입니다.
자동차 시장규모 > 반도체 시장규모
2. 이익률 관점
일반적으로 반도체의 이익률은 높을 때는 약 30% 이상이고
그것보다 더 낮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약 5% 내외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익 관점에서 비교해보면 반도체가 자동차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이익 ≥ 자동차 이익
전체적으로 반도체와 자동차의 성장성은
여전히 커다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업모델과 지배력
삼성전자는 중간재와 완제품의
5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간재에는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전장부품 3가지
완제품에는 스마트폰과 가전 2가지가 있습니다.
* 중간재란 완제품 중 하나의 부품이나 모듈을 의미합니다.
매출 비중은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이 높고,
그다음 시스템 반도체, 가전, 전장 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는 완제품 중
4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제품에 완성차, 금융, 기타, 로보틱스 4가지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완성차 매출 비중은 78% 정도이며
자회사인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금융 쪽을 보유하고 있고
기타 사업 대부분은 현대로템의 철도사업이라고 합니다.
4. 정량적인 시장지배력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 기업입니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파운드리에서는 TSMC에 이어서 2위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위입니다.
전장부문은 아직 발전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가전 사업 중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품목은 1~2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70% 이상의 독점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도, 2019년 판매량 기준으로 5위입니다.
2020년도 역시 추정해보면 4~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배력(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볼 때 삼성전자가 조금 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현대,기아자동차
5. 정성적인 시장지배력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012~13년까지는 경쟁이 많았고 5~5개 기업이 도산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로 과점 체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중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부동의 1위로 점유율이 50%를 넘는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약 20% 수준이고,
그 이하에는 글로벌파운드리 등 다양한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파운드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화 공정인데,
여기서 TSMC와 삼성전자 2개 기업이 독보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고,
다른 기업들은 못 따라오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즉, 반도체 시장의 경우에는 과점시장으로 상위권 플레이어들이 있고,
격차를 줄이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반면에 완성차 시장은 내연기관->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변해가면서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애플 등)
즉, 반도체 시장처럼 아직까지는 상위 플레이어가 정해져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한, 맥킨지에서 발표한 '16년 미래 자동차 시장 전망을 보면
차량판매 73%,
공유자동차/서비스 1%,
정비/유지보수 25%,
자율주행/전기차가 1%였습니다.
'30년 미래자동차 시장 전망을 보면
차량판매 40%
정비/유지보수 19%,
자율주행/전기차가 11%
공유자동차/서비스 30%입니다.
즉, 자율주행 및 전기차의 비중이 늘어났고
공유자동차 및 서비스의 비중이 30%로 늘어났습니다.
과거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를 만들지 않지만 차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의 등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버, 리프트, 동남아 그랩, 카카오, 티맵 등)
다만, 차량 공유업체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운전자 인건비의 비중이 높다 보니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 아직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미래에는 운전자 없이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미래에셋대우의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에 따른 자동차 수요와 비중 변화 전망을 참고해보면
기존 승용차 시장은 급격이 축소되고, 새로운 사용차 시장(차량공유서비스 등)이 급성장한다는
예측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를 알려주신 유튜버님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과 자동차 시장은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도체가 과점체제로 구성되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시장이라면,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인 모빌리티 산업으로 변환하는
대격변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대,기아자동차가 변화하는 산업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삼성전자보다 기대수익률은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애플, 테슬라, 우버 등 너무 많은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다 보니, 현대차가 자리 잡는 것에 의심이 든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 결론
보다 안정적인 투자 성향이라면
현대차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시장지배력이 높은 삼성전자에 투자를
조금은 성장하는 종목에 투자하시는 성향이라면
현대차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제가 공부한 내용을 공유드리는 내용이며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에 꼭 장기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정보로만 보시고,
해당 기업들을 꼼꼼히 분석하셔서
판단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장기투자 중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공부에 주의할 점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장기투자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시장의 속성은 다르다.
장기투자라고 무작정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을 잘 선정한 다음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정보를 통해 투자에 많은 참고 하시고,
좋은 성공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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