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커피는 언제 마시고, 어느 때 마시면 안 될까요?
안녕하세요, 대리만족의 김대리입니다.
오늘은 커피 관련 정보에 대해 가져왔는데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민 한 명이 카페에서 쓰는 돈은 연평균 약 10만 4,000원으로 세계 3위 수준이고, 현대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은 성인 1인당 연간 353잔을 마셔서 세계 평균인 132잔보다 3배나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커피를 많이 마시는 만큼 커피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좋아하는 커피 하루 중 언제 마시면 좋고, 어떤 사람은 마시면 안 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커피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데요. 항산화 영양소는 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영양성분이라고 합니다. 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초래해 질병을 유발하게 만드는 체내 산화를 막는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커피는 간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하고, 대한 간학회에서도 만성 간질환자가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발표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건 21년 6월 1일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0세 이상 11만 9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해본 결과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 사람은 커피를 일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1%나 낮다고 합니다. 관련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에서는 적당한 양(하루 3잔 이내)의 커피 섭취는 커피 종류에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낮췄다고 하는데요.
다만, 중앙대에서 발표한 내용에는 봉지 커피(커피, 설탕, 크리머가 포함)도 상관없다고 발표했으나, 대한 간학회에서는 간암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설탕이나 우유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원두커피(블랙커피)로 하루 3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커피, 오전과 오후 중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요?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것은 오전에 마시는 커피가 좋다고 합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배변을 조절하는 신경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 성분이 대뇌피질을 자극해서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기 때문에 하루 능률을 향상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다만,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물을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걸 권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오후에 마실 때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커피에는 철분 흡수를 막는 타닌과 클로로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전이나,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시면 섭취한 음식의 철분 흡수율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나서 약 두 시간 정도 지나면 섭취한 음식들이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그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늦은 오후에 카페인 섭취는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피를 즉시 끊어야 하는 7가지 신호는?
커피에는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죠? 위에서 말한 좋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요? 미국의 식품, 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Eat This, Not That! 에 따르면 커피를 즉시 끊어야 하는 7가지 징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 고혈압이 있는 경우
커피의 카페인이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즉각 커피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많은 양의 커피를 소비한 남성들의 경우 나이나 유전자형에 따라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2. 위 관련 질환(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 등)
커피의 카페인은 하부 식도의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도록 작용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나오는 위산으로 속이 쓰린 상황에서는 더 많은 위산이 분비되도록 촉진해서 위 점막에 손상이 가거나 위염, 위궤양 같은 질환이 유발됩니다.
3. 불면증과 수면 부족이 있는 경우
카페인 성분은 대뇌피질을 자극해서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만큼 잠을 깨는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이나 수면 부족 환자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불면증, 수면부족 환자들은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4.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카페인의 함량이 높으면 심계항진, 떨림, 두통, 불면증 등 불안장애 증상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불안 장래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5. 커피 중독 증상이 심한 경우
카페인 중독 증상에는 두통과 에너지 감소, 주의력 감소, 우울증 뿐만 아니라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포함될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업무 집중도를 낮추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6.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커피를 마시면 포만감이 생기면서, 식사를 거르게 만드는데요. 그게 다음 식사에서 폭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커피를 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7. 여성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할 때
공복 상태에서 식사 대신 커피를 마시면 '코티솔'이 분리되는데요.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인 코티솔로 인해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신체가 높은 수준의 코티솔을 감지하면 뇌는 신체가 위험상태에 있는 신호를 보내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생식을 중단한다고 전문가는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커피를 마셨을 때의 좋은 점과, 언제 마시면 좋을지, 그리고 어떤 때에 끊어야 하는지에 대해 공유해봤습니다. 커피가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통적인 건 하루에 3잔 이내로 적당히 마시는 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과, 신체의 상황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블로그는 여기까지 정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도 좋은 정보를 가지고 같이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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